츄니토리를 오래 봐보신 분들이면 아실꺼에요

똑같지는 않지만 이런 샌들 비슷한거 제작년부터 제가 엄청 신고 다녔었어요
베이직하고 무난하고 편해서 그 샌들만 신고 다녔었는데
많이 닳고 헤져서 쪼리만 신고 다니다가 
예전에는 어떤 옷에 쪼리신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이제 제 나이 36이 되니 쪼리는 너무 성의가 없어보이는거에요

그래서 촬영할때 코디할 신발이라도 좀 사자해서
맘먹고 백화점을 갔는데 다 너무 특이하고 무난한건 너무 노티나고
해서 그래 차라리 만들어보자 해서 만들어진 샌들이에요ㅎㅎ

일단 저는 발등도 높고 발볼도 넓어서 그야말로 못난이 발이에요
어떤 신발을 신어도 별로 예쁘지도 않고 불편해서 신발욕심이 1도 없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어떤 신발이든 예쁘게 소화도 안되고요
근데 이샌들은 굉장히 편해요

굉장히 편한게 운동화나 그냥 슬리퍼가 주는 만큼의 편안함은 아니고요
당연 끈이 있으니 끈이 밀착되면서 오는 무리감은 있지만
장시간 신고 걸어도 아프지 않을만큼의 무리함이에요
제가 편하게 신었으니 여러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개인적으로 샌들은 한사이즈업해서 신으셔도 될 듯 해서
공장에 부탁해서 수제화급 옵션으로 225부터 260까지 만들었어요
평소 240신지만 이 샌들은 245로 신었을때 더 편안했어요
235,240 이렇게 걸쳐 신으시는 분들은 240
240딱 정사이즈신으시는데 발볼 좁고 등이 낮다 하시면 240
240딱 정사이즈신으시는데 발볼 넓고 등이 높다 하시면 245
이렇게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컬러는 둘 다 득템하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블랙은 기본이고요 베이지가 기성화에 잘 있지 않은
아주 고급스러운 베이지에요
두가지 모두 구매하셔서 올 여름 내내 신으시길 강추드려요
그래서 가격대로 최대한 저렴하게 낮춰서 책정했어요
무난하면서도 편하고 어떤 룩에든 잘 어울리는 샌들이라
제가 정말 자신있게 강추드리는 샌들이에요







츄니토리발사이즈

240

(240은 딱 맞았고 245가 편했어요)




소재

합성피혁





굽높이

3.5cm

밑창포함 4.5cm